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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승부조작 방태현 레오쿤츠 경기 의심

ufc 승부조작 방태현 레오쿤츠 경기 의심


종합격투기 대회 UFC에 서울대회에 출전한 국내 선수가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SBS는 지난 2015년 열린 UFC 서울 대회에서 한국인 선수가 승부조작을 시도한 정황이 있어 경찰이 수사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고 이에 네티즌 수사대들은 방태현을 지목하고 나섰는데 이 내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방 씨는 해당 경기에서 3라운드 가운데 두 라운드를 져 패하는 조건으로 도박 브로커들로부터 선금 1억 원을 받았고, 자신도 이 가운데 5000만 원을 상대 선수가 이기는 쪽에 판 돈을 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경기 직전 방 씨 소속사는 미국의 UFC 본부로부터 승부조작이 의심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국외 도박 사이트에서 경기 당일 상대 선수에게 갑자기 판돈이 많이 몰렸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승부조작이 의심된다는 연락을 받은 방 씨는 대등한 경기를 펼친 가운데 판정 끝 승리를 거뒀고 결국, UFC 승부조작에 실패했습니다.


그 후 브로커들의 협박이 이어졌고, 이에 견디다 못한 방 씨는 최근 이런 사실을 경찰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방 씨는 SBS 취재진의 확인 요청에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고 하며 경찰은 돈을 건넨 승부조작 브로커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방태현은 2015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라이트급 쿤츠와 경기에서 3라운드 판정승을 챙겼습니다. 그는 종합격투기 성적 18승 9패가 됐고 쿤츠는 17승 1무 3패를 기록했습니다.



방태현은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안면을 가격하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화끈한 펀치를 내리꽂으며 경기를 끝내려했으나 상대방의 필사적인 수비가 이어졌다. 이후에도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공격을 펼쳤습니다. 레오쿤츠 눈가에는 붉은 피가 흘러내렸죠.



2라운드에서 방태현은 수차례 태클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3라운드에서 온 힘을 쏟아내며 결과는 판정으로 넘어갔습니다.



3라운드가 끝난뒤 판정에서 방태현이 2대1 승리하게 됩니다. 그는 “판정까지 가서 불안했는데 심판진이 승리를 준 것 같아 운이 좋았다. 체중을 많이 빼서 (초반에)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다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습니다.



네티즌이 지목한 방태현의 승부조작 의혹 경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