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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동생 안상욱 한의사 형제 논란 심각

안철수 동생 안상욱 한의사 성적 조작 사건


오늘 안철수 동생 한의사 안 씨가 지난 1984년 대구한의과대학이 특정 학생의 성적을 임의로 올린 '성적 조작 사건' 당사자라고 보도되며 파문이 일고 있는데 이 사실에 대해 자세하게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한의대 재단 측이 당시 한의예과 2학년이던 안상욱이 유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안상욱의 성적을 올려줄 것을 교수들에게 요구했다가 불응하자 대학 당국이 임의로 성적을 올려 준 사건입니다.


내용을 보면 1982년 대구한의대 한의예과에 입학한 안 씨는 2학년 2학기에 수강한 한 과목의 기말고사에서 60점을 받게 됩니다. 이후 당시 재단 관계자가 이 과목 강사 A씨에게 "이 학생은 꼭 본과로 진급시켜야 한다"며 성적을 올릴 것을 요구했지만,  강사 A씨가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강사 A씨 증언을 보면 “당시 학생 부모가 현금이 든 쇼핑백을 들고 찾아와서 성적을 올려달라고 부탁했지만 내가 돌려보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후 A씨는 안씨의 기말고사 성적이 70점으로 바뀐 것을 알게 되고, 당시 문화체육교육부와 청와대에 민원을 넣으면서 사건이 알려진 것으로 확인 되고 있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 사건이 ‘정유라 사건’과 비슷하다고 안철수 형제 향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안상욱 학력은 대학을 자퇴하고, 대입 학력고사를 치른 후 다른 대학 한의예과에 입학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상욱 한의사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 씨는 “저는 그동안 살아온 방식이 있고 그냥 제 인생을 살겠다”며 “형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저는 없는 사람으로 해 달라”고 밝힌 바 있죠.



이어 “제가 왜 정치에 참여해야 하느냐”며 “형이 대선에 출마하더라도 선거운동을 도울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학 졸업 후 한의사란 직업을 떠나본 적이 없다. 생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상욱 씨는 2005년 아토피 관련 제품을 개발해 '안스홈앤아토피프리'라는 매장을 내면서 한의사 출신 사업가로 형과 닮은 꼴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