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드라마 ‘학교 2017’ 남자 주인공 배우 김정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대중들에게는 낯선 인물이기 때문일 텐데, 김정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한 신예입니다. 조금 더 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죠.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표나리(공효진 분)의 동생이자 반항아 기질이 다분한 고등학생 표치열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그는 영화 ‘어느날’과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아기장수 모리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프로필을 살펴보죠.
김정현의 나이 1990년 4월 5일 생 올해 28세
신체 키 183cm
김정현의 고향은 부산 출생
학력 학교 -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나이로 봤을 때 데뷔가 늦은 편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사실 데뷔를 빨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합니다. "연극을 하면서 자괴감을 느꼈다. 그때부터는 데뷔 시기보다 내가 얼마나 준비하는 지가 중요할 것 같았다. 대학 동기들의 활약상을 바라보고 있자면 고민과 두려움이 엄습했다. 영화에 잠깐 등장하는 ‘돈키호테’처럼 무모한 꿈을 걷고 있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에 힘들었다."
부모님이 아프고 난 후에 효도할 수 있는 시기가 짧아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때 돈은 벌어야하는 것은 아닌가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작품에 들어가게 되면 고정적인 알바도 못하게 되니깐 말이죠. 그렇다고 언제 찾아올지도 모르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아쉽고 거품같은 희망고문으로 참 힘들었다고 하는데, 그때 초인이라는 작품을 만나면서 연기 인생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학교2017의 김정현은 고등학교 학생 현태운이란 인물을 맡습니다. 나이가 있는편이기에 고등학생 역을 소화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한데 그의 생각은 어떨까요?
"그 인물이 학교라는 공간에서 어떤 위치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했다. 자신 있게 연기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 건, 고등학교 시절의 나를 이제야 이해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지금 세대의 학생들과 소통하고 싶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늦게 빛을 본 만큼 앞으로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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