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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브래들리 동영상


MBC가 10일 낮 WBO 월터급 ‘팩맨’ 매니 파퀴아오 티모시 브래들리 주니어의 

3차전 경기를 생중계했습니다.

 

 파퀴아오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브래들리 주니어를 맞이해 공석인 세계복싱기구(WBO) 인터내셔널 웰터급(66.68kg) 

타이틀전을 치루었는데요 

 

 파퀴아오는 지난해 5월 역대 최고의 대전료인 2억 5000만 달러(한화 2878억 원)를 

놓고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미국)와 세기의 대결로 은퇴하려 계획중이었습니다.



하지만 파퀴아오 그는 메이웨더의 수비 복싱에 말려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파퀴아오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습니다. 이는 당시 복싱계 내부는 물론 세계의 복싱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됐습니다. 이후 파퀴아오 오른쪽 어깨 회전근 수술까지 받은 뒤 재활 치료로 1년여를 날리며

 화려한 은퇴를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를 치루기 전 두 선수. 사진



은퇴 경기 파퀴아오 브래들리 동영상




살아있는 전설의 복서이자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8)가 은퇴경기서

 티모시 브래들리(33)를 상대로 두 차례 다운을 뺏어내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BO 인터내셔널 웰터급 경기에서 파퀴아오는

 3명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는데요



이날 경기는 파퀴아오의 ‘복귀전’이면서 동시에 ‘은퇴 경기’였습니다. 

당초 파퀴아오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와의 재대결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메이웨더 측의 거절로 브래들리와 은퇴 경기를 치른걸로 유명합니다.


파퀴아오 브래들리 동영상 중 펀치를 주고 받고있다. 사진


지난해 5월 열린 메이웨더와의 ‘세기의 대결’ 이후 11개월 만에 링에 복귀한 

파퀴아오는 조심스럽게 플레이 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주도권을 쥐고 브래들리를 몰아 붙였습니다

브래들리는 경기 초반 유연한 몸놀림을 선보였지만 파퀴아오의 공세가 더 맹렬했습니다.



파퀴아오는 7라운드에 첫 다운을 빼앗았습니다. 파퀴아오 펀치에 브래들리는 순간 넘어졌고

9라운드에서도 2번째 다운이 나왔습니다. 경기 후반에도 그의 일방적인 우세가 이어졌습니다.



12라운드 막판에 파퀴아오는 브래들리를 코너에 몰아붙이는가 하면 오히려 도발하듯

 양팔을 벌려보이기까지 했습니다.


파퀴아오 브래들리 동영상 잽을 날리고 있다. 사진


결국 3명의 심판 전원은 116대110으로 파퀴아오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링을 떠난 그는 앞으로 정치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퀴아오는 8개 체급 챔피언 타이틀 보유자이자 사상 최초로 8개 체급에서 10번의 타이틀 획득을

 기록한 인물. 활약과 더불어 전 세계적인 복싱 흥행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습니다. 


현재 고국인 필리핀에서 정치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파퀴아오, 이번 경기를 끝으로 정치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래들리 오른쪽. 사진


 파퀴아오 은퇴 경기 상대 브래들리는 서로 1승 1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4년 전에는 브래들리가 2-1 판정승을 거뒀고, 그로부터 2년 뒤 벌어진 재대결에서는

 그가가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브래들리 오른쪽. 사진


매니 파퀴아오 1978년 필리핀 부키드논 키바웨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유년시절은 라이벌 메이웨더와 비슷하게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가 6학년일 때 부모님이 별거를 하면서 더욱 힘들어진 가정형편으로 파퀴아오는 초등학교

 6학년을 중퇴하고, 길거리에서 담배, 도너츠 등을 팔았습니다. 


그 무렵 얹혀살던 삼촌에게 처음으로 복싱을 배우게 되면서 그의 복싱인생은 시작 되었습니다.



링의 매력에 빠진 파퀴아오는 두 주먹으로 가정을 일으키겠다는 마음을 먹고 13세에 


수도 마닐라로 상경 했습니다. 그로부터 5년 후 1995년, 18살의 나이로 프로에 입문해 

플라이급에서 출발하여 1998년 WBC 플라이급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2001년 슈퍼밴텀급 챔피언, 2008년 3월 슈퍼패더급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그해 6월 WBC 라이트급에서 세계 정상에 오르는 등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4체급 타이틀을 석권합니다.



그는 2008년 12월엔 미국의 강자인 오스카 델라호야까지 꺽고 2009년 5월 

IBO 라이트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 리키 해튼을 KO로 무너뜨리며 5체급을 석권하게 됩니다.


또한 2009년 11월 WBC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푸에르토리코의 미겔 코토를 꺾고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정식 복싱 기구 외 복싱 전문 잡지 링 매거진에서도 라이트 웰터급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 받은

 파퀴아오 타이틀 숫자는 8개로 늘어났고 복싱 역사상 최초 8체급 석권의 기록을 달성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메이웨더와의 세기의 복싱 대결에서 패배를 하고 맙니다. 


파퀴아오는 적극적이고 빠른 공격으로 ‘창’에 비유한다면 그에 맞선 

메이웨더는 다소 빠른 움직임으로 그의 공격을 회피하는 ‘방패’와 같았습니다. 


이 경기는 심판들의 3:0 판정승으로 메이웨더와의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이 한 경기로 인해 파퀴아오 명예와 위상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직도 필리핀의 최고 영웅 중 한명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도 불우한 환경의 고통을 잘 아는 그는 복싱을 통해 얻은 수익을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선행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태풍 하이옌으로 필리핀이

 큰 피해를 입었을 당시에도 자신의 대전료 191억원을 기부하는 애국심을 보여 큰 감동을 주었었습니다.




현재 파퀴아오는 현직 필리핀의 하원의원이자, 필리핀 프로농구팀의 감독 겸 선수이며

 그를 지금까지 있게 한 힘의 원동력인 복싱 현역 선수이다. 앞으로 차기 대선 출마를 표명한 바 있는 

파퀴아오 그의 끊임없는 도전과 따뜻한 행보는 필리핀 국민들을 넘어 전 세계인들에게 

큰 힘을 주는 영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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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진들

파퀴아오 은퇴경기는 미국 현지에서 낮 12시 10분(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이 경기를 오전 

11시 50분부터 생중계 했습니다. 캐스터는 이성배 아나운서, 해설은 권투 선수 출신의 유명우

 이상호 해설위원이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