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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준석 승리? 지지율 여론조사

안철수 이준석 지지율 여론조사



이준석과 접전에 안철수 위기의식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당분간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선거 운동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당 최측근은 "최근 여러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안철수·이준석 후보와의 대결이 

오차 범위 접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가볍게 판단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안철수 대표는 다음주에는 노원병에

있을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원병 총선에는 안철수 이준석 후보외에 더민주 황창화 후보 정의당 주희준
후보들이 출마해 일여다야 구도로 선거 운동이 치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당 지역 후보들은 "안철수 대표가 당의 얼굴이고 대표인데
선거 운동을 와서 도와줘야 하는것 아니냐고" 말하고 있기도 합니다.


여론조사 지지율 결과 초박빙


20대 총선 격전지로 분류되는 서울 노원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가 초박빙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4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당 안철수 지지율은 34.9%로 집계됐습니다. 

경쟁상대로 꼽히는 새누리당 이준석 지지율은 34.1%였는데요.




안철수 이준석 후보의 격차는 불과 0.8%로 오차범위(±4.4%) 내에서

초박빙을 보였습니다. 이어 황창화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 13.9%


정의당 주희준 후보 지지율 4.6%, 민중연합당 정태흥 후보 지지율 0.7%,

무소속 고애리시 후보 0.4%의 지지율로 각각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20∼40대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앞섰습니다.



50대 이상 노년여론조사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더 높은 지지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업별 여론조사 지지율에서는 

자영업자와 블루칼라층에서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이준석 후보는 주부들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다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안철수 후보(41%), 이준석 후보(31.7%) 

보다 10% 포인트 가량 더 앞선 것으로 나타기도 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20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서울 노원병에 거주하는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10.1%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노원병 출마선언 이준석 안철수 정조준 일침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24일 "도전을 선택하겠다"며 

안철수 의원이 있는 서울 노원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준석은 이날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따뜻하고 정의로운 개혁 보수의 길을 가겠다. 고향 상계동으로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전 위원은 "여야의 대결이 아닌 고향으로 돌아온 후보와 보궐선거에서 

연고도 없이 빈 자리를 찾아왔던 안철수 후보와의 대결"이라고 지역 현역 의원인 

안철수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을 정조준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자신을 연어로 안철수를 곰으로 비유


이준석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자신을 '연어', 

안철수 의원을 '불곰'에 비유하며 "공교롭게도 중랑천을 타고 올라가다보니 

제 고향에 불곰 한 마리가 있는 것 같다"며 "지역 주민들은 그 곰이 상계동 곰인지

호남지역에 관심있는 곰인지 아니면 다른 곰과의 다툼에만 관심있는 곰인지 

상당히 의아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로 상계동에서 이 곰이 보이지도 않는다고 한다"며 

"고향에 돌아온 연어로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고, (안철수와의 총선에서 이기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은 젊음을 내세우며 정치권의 세대교체 역할을 자임했습니다. 


이준석은 "이제 이 나라 주인인 국민께서 정권교체 이전에 세대교체의 

초석을 놓아달라"며 "따뜻한 보수, 개혁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물감 없이

총천연색으로 빛나는 그림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이준석은 "나이 서른 둘을 두고 어리다는 평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리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들에 주목해 달라"며 김영삼 전 대통령과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예를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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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준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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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나온 각종 여론조사 추이


또한 이준석은 "최근 당내에서 온건보수의 목소리가 줄어들고 있어 강한 우려와 

문제의식을 가진다"며 "2012년 대선 당시 이 색들도 쓰기로 국민과

약속하고 쓴 것이기 때문에 저는 정의로운 보수, 따뜻한 보수의 기치에 

동참하는 그런 행동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개혁적 보수를 핵심가치로 주창하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유승민계 인사가 최근 당내 공천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염두에

둔 이준석의 발언으로 보입니다.



이준석은 상향식 공천 원칙을 강조하며, 정치신인에 주어지는 특혜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준석은 "당에서 꽃가마를 태워주겠다는 말씀은 감사했지만, 

유권자가 태워주는 무등을 타고 이번 안철수 후보와의 선거에 

임하겠다"며 "정치신인 가산점 등은 당이 지향하는 상향식 공천을 

위해 일시적 조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준석은 "당이 정한 공천 원칙을 따르고 어떤 특혜나 개입도 

요구하지 않겠다"며 "신인에 대한 특혜에 대해서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국민에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